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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맛2' 오창석♥이채은, 야구장 고백 그후…눈시울 붉힌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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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연애의 맛2' 커플들이 한층 짜릿해진 서프라이즈 연애담으로 여름밤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적셨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 9회는 시청률 5.4%(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점점 열기를 더해가는 네 커플의 깊어진 심쿵 리얼 썸 스토리에 시청자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김보미를 만나러 다시금 제주도를 찾은 고주원은 한약을 건넨데 이어 수제 구두를 직접 신겨주는 '고꿀벌' 표 감동 퍼레이드를 펼쳤다. 고주원의 따스한 배웅을 받으며 출근길에 나선 김보미는 고주원과 200일 기념 깜짝 서프라이즈를 펼치기 위해 재래시장을 찾아갔다.

김보미는 서투르지만 정성스러운 손길로 한방삼계탕, 한치볶음, 등갈비, 단호박오리찜 등 각종 보양식을 만들었다. 잠시 후, 약속장소에 도착한 고주원은 외마디 감탄을 내뱉었다. 두 사람은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보미표 200일 밥상'을 배경으로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지나온 시간들을 추억했다.

'리얼커플'이 된 오창석과 이채은은 화제의 야구장 고백 그 후의 이야기를 전했다. 오창석은 키스타임 전광판에 자신들의 모습이 잡히자 잠시 머뭇대는가 싶더니 이채은의 이마에 진한 키스를 했고, 관람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야구 관람 후 두 사람은 공개 연애를 택하게 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오창석은 "다른 사람들이 내 판단을 가볍게 여길까 두렵다"고 말했고 이채은은 "오빠가 내게 확신을 줬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답했다. 이채은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흘렸고, 오창석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며칠 후 이채은은 오창석의 집을 방문했다. 오창석은 황급히 집을 정리하며 긴장한 모습을 내비쳤고, 이채은 역시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집을 둘러보던 중 벽에 걸린 그림을 발견한 이채은이 "누가 그린거냐"고 물었고, 오창석이 "티아라 지연이 그려줬다"고 답했던 터. 오창석이 이채은의 계속되는 추궁에 뒷걸음치는 모습에서 끝을 맺으며 위험한 초대의 결말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김재중은 스튜디오를 떠나 화면 속에 등장했다. 천명훈이 두 번째 소개팅을 앞두고 김재중에게 조언을 받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던 것. 천명훈이 단도직입적으로 "내 어떤 것이 별로였냐"고 묻자, 김재중은 잠시 머뭇대더니 조목조목 단점을 집어내 폭소를 안겼다.

대망의 소개팅 당일, 천명훈은 강남의 메이크업숍을 찾아 여직원에게 옷을 골라달라고 부탁하는가 하면, 약속장소에 한 시간 반을 일찍 도착했다. 하지만 실수가 이어졌다. 더욱이 정신없이 선착장으로 달려가느라 소개팅녀를 못보고 지나치는가 하면,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등의 실수를 연발했다. 천명훈의 실수 퍼레이드에도 소개팅녀 조희경 씨는 밝게 웃었고, 천명훈 역시 눈을 떼지 못했다.

신주리는 이형철에게 커플 이니셜을 새긴 폰케이스를 선물하며 두 번째 커플템 서프라이즈로 이형철을 기쁘게 했다. 이어 구석구석 진한 스킨십이 불가피한 커플 요가를 체험했다.

신주리는 이형철이 좋아하는 요리를 직접 해주기로 했다. 이형철은 신주리의 앞치마를 둘러준 데 이어, 연신 사진을 찍으며 다정함을 폭발시켰다. 신주리는 뚝딱 한상을 차려냈고, 이형철은 감동한 얼굴로 폭풍 먹방을 펼쳤다. 이후 이형철과 신주리는 한강에서 낭만적인 버스킹을 즐겼고, 뜨거운 여름밤 한층 무르익은 연애의 감정을 만끽했다.

'연애의 맛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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