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윤시윤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13일 방송된 SBS '녹두꽃'에서는 다른 선택을 하는 형제 백이강(조정석 분), 백이현(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결국 전봉준(최무성 분)은 처형을 당했고, 이 소식들을 들은 백이강은 충격을 받았다. 채씨(황영희 분)는 백이현에게 "이강을 죽이지 마라"고 부탁했고, 백이현을 마음이 복잡해졌다.
백이현은 황명심(박규영 분)을 찾아가 자신의 선택을 이해받고 싶어하지만, 황명심은 "내가 아는 백이현은 죽었다.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백이현을 실망시켰다.
백가(박혁권 분)는 백이강을 불러 "동생 앞길 막지 말고 자결해라. 앞으로 큰일 할 놈인데 자기 형 죽였다는 소리 들어서 되겠냐"고 말해 백이강에게 충격을 안겼다.
백이현은 백이강이 이송되기 전날 찾아와 꾸러미를 내놓고, "저승에서 보자"고 마지막 인사를 한다. 백이강은 꾸러미 속에서 열쇠를 발견하고, 열쇠로 동료들과 탈출에 성공한다.
백이현은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와 식구들 앞에서 총으로 자결한다. 백이강은 예감이 이상해 집으로 향하다가 총소리를 듣는다. 그는 집에서 쓰러져 있는 백이현과 울고 있는 가족들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백이강은 송자인(한예리 분)을 찾아가고, 자신의 사람이 돼 달라고 한다. 송자인은 기뻐하며 승낙했다. 두 사람은 송자인이 돈주고 거둬들인 전봉준의 뼈가루를 들판에 뿌렸다.
백이강은 시간이 흐른 뒤 의주에서 의병활동을 하고, 거기서 부하로 받아달라는 청년 김구를 만났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토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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