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가 100% 리얼한 현실 육아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모범 돌보미' 김민종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1가구 1김민종' 로망을 이끌어냈다.
6일 첫 방송된 KBS 2TV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등·하원 도우미들이 육아 전쟁을 겪어보며 대한민국 아이 돌봄의 현주소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돌봄 대란 실태보고서.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등하원 도우미로 변신, 가정집을 직접 방문한다.
첫 방송에서는 김민종의 하드캐리가 눈길을 끌었다. 여리여리한 체격의 김민종과 외증조할머니 할아버지 내외가 키우고 있는 우량한 4세 남아 성율이의 만남은 초반부터 흥미를 자아냈다. 김민종은 육아의 경험은 전무하지만 성율이를 대하는 태도 만큼은 여느 아빠 못지 않게 애정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
'4세 체력 따라가다 4년은 더 늙은 듯' '하루 중 가장 느린 시간=아이 잠들기 전' 등 현실 엄마들의 심정을 담아낸 자막은 엄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넘치는 에너지로 김민종을 들었다 놨다 한 성율이는 헤어질 때까지 김민종을 떠나보내지 않아 애틋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8일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원승연 PD는 조이뉴스24에 "재방문 기회가 따로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외증조할머니의 며느리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다. 그집 아이가 언젠가 출연한다면 성율이를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제 시작이다. 여기저기에서 아이엄마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잘 보여주고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첫방송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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