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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귀', '런닝맨' 제쳤다…1위 '복면가왕' 넘기 일보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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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런닝맨'을 뛰어넘었다. 동시간대 1위 '복면가왕'과 격차도 대폭 줄였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전국 시청률 4.7%, 7.1%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이다. 3주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당나귀 귀'는 2주 연속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관심을 모은다.

[사진=KBS]
[사진=KBS]

동시간대 방송된 SBS '런닝맨'은 4.6%, 6.4%로 집계 됐으며, MBC '복면가왕'은 5.4%, 7.2%를 차지했다.

이날 '당나귀 귀'와 동시간대 1위 '복면가왕'의 격차는 고작 0.1%포인트에 불과한 상황. 과연 '당나귀 귀'가 화제성 1위 프로그램 '복면가왕'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존 보스인 심영순, 현주엽과 더불어 신 보스 원희룡 지사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가장 바쁜 소통왕 보스 원희룡 지사와 그를 밀착 수행하는 조성호 비서관의 숨 가쁜 일상과 일터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봄 행사 도중 다리를 다친 원희룡 지사는 다리에 깁스를 한 채 휠체어를 타고 다니면서도 직접 현장에 가서 도민들과 면 대 면 만남으로 '소통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녀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감귤농장, 돼지농가, 광어센터 방문 등 도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간 그는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진 축구 경기 응원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며 숨 가쁜 소통 행보를 보여주었다.

조성호 비서관은 수행 비서관의 기본 역할에다 보디가드, 헤어스타일리스트, 영상 촬영 및 편집뿐만 아니라 휠체어를 운전하는 간병인의 역할까지 1인 5역을 묵묵히 수행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다.

현주엽은 '가정 방문'을 가장해 강병현 선수의 집을 찾아 밀라노에서 놀라운 싹쓸이 먹방을 선보인 박도경, 채성우와 함께 고기 순삭 먹방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현주엽과 더불어 예정에 없던 박도경, 채성우까지 깜짝 합류하면서 고기가 구워지는 속도가 먹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식탁과 주방에서 동시에 고기를 굽게 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강병현의 아내 박가원(2007년 미스코리아 선)은 현주엽의 최애 디저트인 마카롱과 티라미수 를 내놓는 센스를 발휘한 반면에 현주엽이 극도로 싫어하는 형광 티셔츠를 깜짝 선물하면서 현주엽을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심영순편에서는 팔순 생일을 맞은 심영순을 위해 제자들과 직원들이 깜짝 생일 이벤트를 준비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생일 파티장소에 도착해 제자들로부터 생일 상을 받은 심영순은 음식이 잘 못됐을 땐 바로 지적을 해 줘야 한다는 소신으로 각 음식마다 일일이 맛 평가를 하는 모습을 보이며 갑갑함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면서도 심영순은 자신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제자들의 음식을 맛있게 먹었고, 취향을 저격한 직원들의 나물 꽃다발과 밥 케이크를 보고 감동하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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