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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연대기', 송중기-장동건 칼 겨눴다…"부자 전쟁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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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아스달 연대기' 장동건-송중기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눴다.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측은 6일 장동건과 송중기가 분노, 증오, 원망, 독기가 가득한 표정으로 극렬하게 대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장동건과 송중기는 각각 아버지 산웅(김의성)을 죽이고 자신이 이그트(사람과 뇌안탈의 혼혈)임을 숨긴 채 아스달 최고 권력자에 등극하려는 타곤 역과 타곤(장동건)의 숨겨진 이그트 양자이자 '흰산의 심장'에서 활동하며 아스달에 혼돈과 혼란을 야기하는 사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그토록 바라던 연맹장이 된 타곤(장동건 분)이 뇌안탈 대사냥 때 생긴 고살(원혼 혹은 원귀)이 떠돈다는 계략에 휘말려 아사론(이도경 분) 앞에 무릎을 꿇고, '흰산의 심장'이 자신을 이그트로 명명한 편지까지 받으며 사면초가에 놓인 모습이 담겼다. 이그트임이 공개되길 원치 않는 타곤에게 불안감을 안겨준 그 편지는 타곤과 같은 이그트 양자로 ‘흰산의 심장’에서 활동 중인 사야(송중기)가 보낸 것. 타곤을 도발한 사야는 "아버지 얼마나 혼란스러우실까요? 누굴 적으로 삼으시겠습니까?"라며 섬뜩한 표정을 지어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극중 타곤(장동건 분)과 사야(송중기 분)가 서로 지지 않겠다는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노려보며 대립하는 장면. 강렬하게 울분을 토해내면서도 표정 변화가 없는 사야와 충격을 받은 듯한 타곤의 상반된 모습이 담겨 둘의 대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그트에 대한 생각이 극명하게 달랐던 ‘이그트 부자(父子)’의 치명적인 대립이 아스달 권력에 어떠한 후폭풍을 끼칠지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아스달 연맹장이지만 자신이 이그트라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운 타곤과 아스달 권력 꼭대기에서 이그트임을 알리고 싶은 사야, 닮은 듯 다른 '이그트 부자'가 격렬하게 충돌하는 장면"이라며 "장동건과 송중기의 열연으로 이그트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이 장면이 완벽하게 표현됐다. 두 사람의 전쟁 선언으로 인해 달라질 아스달 권력 방향을 예측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는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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