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옥택연→모모랜드까지…"악플러 고소, 선처없이 강경대응"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모모랜드가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모모랜드 측은 "악플러들의 도 넘은 행위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들에 피해가 극심했던 만큼 선처 없는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 강조했다.

연예계는 갈수록 심해지는 악성 댓글로 인해 악플러들을 고소하며 강경 법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플레이엠은 에이핑크 손나은을 향한 악성댓글을 남기는 악플러를 고소했고, 이승환 역시 50명을 고소하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4일엔 그룹 2PM 옥택연이 자신을 비롯한 2PM 멤버들을 향한 악성댓글에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너와 우리 사이의 전쟁"이라는 글을 남겨 파장을 일으켰다. 여기에 모모랜드 측까지 최근 멤버 탈퇴설 및 각종 루머와 악성댓글로 인해 속앓이를 하다 악플러 고소를 결정짓게 됐다.

아래는 MLD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MLD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소속 아티스트 모모랜드에 대한 인터넷 상의 악의적인 댓글 및 성적 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위해 법무법인 원진과 협력하여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 제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 분들의 제보 자료를 취합해 법무법인 원진과 법적 대응 절차를 검토해왔습니다. 악플러들의 도 넘은 행위로 인해 소속 아티스트들에 피해가 극심했던 만큼 선처 없는 강력한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당사와 모모랜드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