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티모어 선발 애셔 워저하우스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150km짜리 직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팀이 2-1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1-2에서 워저하우스키의 5구째 131km짜리 슬라이더에 헛스윙 하면서 아웃됐다.
최지만은 팀이 2-1로 앞선 6회말 무사 2·3루의 타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볼카운트 1-0에서 워저하우스키의 2구째 128km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침묵하던 최지만의 방망이는 마지막 타석에서 깨어났다. 최지만은 팀이 6-1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지미 야카보니스에게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151km짜리 직구를 받아쳐 2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날 안타 한 개를 추가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2할6푼6리로 유지했다.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6-3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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