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김구라가 육아 경험이 없는 김민종, 서장훈에게 조언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해우리 장난감도서관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연출 원승연) 제작발표회에서 김구라는 "동현이가 어느새 22살이다. 10여년 전이라 기억이 안난다"라며 "김민종, 서장훈에게 아이가 울면 안절부절하지 말고 그냥 두라고 했다"고 조언한 사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등·하원 도우미들이 육아 전쟁을 겪어보며 대한민국 아이 돌봄의 현주소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돌봄 대란 실태보고서.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이 출연한다.
김구라는 "동현이가 어릴 때는 사는게 녹록지 않았다. 당시 육아에 동참하지도 않았고, 당시 기억도 안난다"라며 "요즘 감성이 바꼈다. 혼자 집에 있으면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동행' 같은 프로그램을 본다. '동상이몽' 등 가족예능을 많이 진행하면서 아이 키우기가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원승연 PD는 "세분 섭외 자체가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아이들은 키 큰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서장훈을 섭외했다"라며 "김구라는 말이 많은데 아이들과 말하는 것을 즐긴다. 김민종은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어색해서 그런지 헌신적으로 노력하더라"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오는 6일 토요일 밤 10시4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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