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2경기 연속 결장한다.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샌즈는 전날에 이어 오늘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며 "훈련 과정에서 불편함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샌즈는 지난 2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롯데 한동희의 송구에 머리를 맞았다. 이후 별다른 통증을 호소하지 않으면서 22, 23일 경기를 소화했지만 전날 KIA전을 앞두고 불편함을 느껴 휴식을 취했다.
장 감독은 "샌즈가 배팅 훈련 뒤 어지럼증을 느꼈는지 표정이 좋지 않았다"며 "꾀를 부리는 선수가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또 "선발 라인업은 전날과 동일할 것 같다"며 "타순만 조금 조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은 우완 안우진을 선발로 내세워 2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안우진은 14경기에 나와 6승 4패 평균자책점 4.74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1경기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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