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트롯' 중국판이 만들어진다.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 중국에 판권을 판매했다. 이는 TV조선 예능 최초다.
특히 '미스트롯'은 기존 지상파 예능의 판권 판매 금액과 동일한 대우로 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끈다.
TV조선에 따르면 '미스트롯' 방송 시작과 함께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관심이 쏟아졌다고. TV조선은 이번 중국과의 판권 수출을 시작으로 다른 나라와도 계약 조율에 나서는 등 트로트의 한류컨텐츠화를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중국판 '미스트롯'은 내달 지원자 모집을 시작하며 예선을 거쳐 10월 방송에 돌입한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비주류 장르로 일컬어지는 중국 트로트계에 불씨를 다시 지피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 수 있을 지, 화려한 뽕필로 무장한 '중국판 송가인'은 누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스트롯' 제작진은 "노래라는 보편적 장르가 가진 힘, 여기에 기존 예능에선 볼 수 없던 색다른 포맷이 더해지면서 큰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며 "중국 판권 판매는 최근 치솟고 있는 종편 예능의 위상을 재확인시킨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거센 트로트 바람을 몰고 온 만큼 중국판 '미스트롯' 역시 중국 내에서 성공을 몰고 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초 방송된 '미스트롯'은 최고 시청률 18.1%를 기록하며 종편 예능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미스트롯' 진, 선, 미를 기록한 송가인, 홍자, 정미애를 비롯해 출연진 대부분은 라이징 스타로 급부상,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방송가와 행사가를 종횡무진 활약하며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미스트롯'은 2019년 하반기 시즌2인 '미스터 트롯'을 방송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