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으라차차 만수로' 김수로가 구단 인수 금액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신도림호텔에서 KBS 2TV 새 예능 '으라차차 만수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수로, 이시영, 박문성, 뉴이스트 백호가 참석했다.
이날 김수로는 축구 관련 일을 하게 된 배경과 관련, 오랜 시간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팬이었음을 언급했다. 이어 그는 "처음엔 에이전트가 되고 싶었다. 꿈을 좇는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고 싶었다. 그들과 같이 뭔가를 하고 싶다는 물음으로부터 (구단주의 꿈이) 시작됐다. 인수 금액은 크지 않다. 돈 많이 벌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가족 부양하느라 돈이 없다. 하지만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만한 금액이다. 정확한 금액은 방송을 보면 나올 것이다. 런던 축구를 접하면서 금액이 아닌 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그게 방송에 잘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문성 역시 김수로가 돈이 없다고 강조하며 "난 얼마 전 실직했기 때문에 (돈벌이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정말 이상한 집에 가둬놓더라. 이런 열정 페이가 없다. 사회적으로 고발해달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수로는 "구단주가 되는 날, 배우가 될 때만큼 좋았다. 배우 말고 뭘 하고 싶냐는 물음에 축구 관련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이걸 통해 배우고 선수들을 응원하게 됐다. 13부 리그 다른 팀보다 더 좋은 구단주가 될 거라는 자신감도 있었다. 박문성에게 많이 배우면서 10여년간 누적된 축구 사랑을 보여주게 됐다. 너무 행복하고 좋은 일이 많다. 그 모습을 방송으로 보여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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