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유망주 정우영(20)이 임대를 통한 이적을 추진 중이다.
독일 '키커'는 18일(한국시간) "정우영이 프라이부르크로 임대 이적한다. 조만간 메디컬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전시간 확보를 위한 임대다.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한 정우영은 그러나 극히 제한된 출전 기회만 경험했다. 벤피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뮌헨글라드바흐와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교체 출전한 게 전부였다.
4부리그인 레기오날리가에선 29경기에 나서 13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더 수준높은 리그에서 뛰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잠시 뮌헨을 떠나기로 한 것.
현재 마인츠, 뉘른베르크, 아우크스부르크 등도 정우영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프라이부르크가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망주의 출전시간 확보를 위한 임대는 빅리그 구단들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다. 정우영의 기량과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뮌헨도 이적을 통해 그가 한층 성장해 돌아오기를 바란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를 추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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