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녹두꽃' 조정석이 도채비의 정체를 숨겨준 사실을 들키며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조정석이 출연 중인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125년 전 이 땅을 살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민중 역사극으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다.
지난 15일 방송된 녹두꽃 31~32화에서는 전봉준(최무성)의 서찰을 흥선대원군에 전하기 위해 한양으로 떠난 백이강(조정석)이 다시 전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주에 돌아온 백이강은 동록개(정규수)와 반가운 회포를 풀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전봉준을 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백이강에게 전봉준은 다소 냉랭한 반응을 보였고 이에 백이강은 당황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잠시 뒤 전봉준은 백이강에게 "도채비가 누구냐?"고 물으며 백이강을 다그쳤고 이에 백이강은 도채비의 정체가 자신의 동생 백이현(윤시윤)이라는 사실을 실토했다. 이 과정에서 백이강은 비밀을 들킨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난감하고 당혹스러움을 숨기지 못해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장면에서 "이현이가 도채빕니다"라고 말하는 백이강의 모습과 함께 백이현이 일본어로 "도깨비"라고 말하는 모습이 겹쳐지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조정석은 상황에 따라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미소와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하는 극과 극의 연기를 펼치며 매회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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