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한국과 격차가 더 커졌다."
한국의 준우승 소식에 중국 언론이 열세를 솔직히 인정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월드컵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대회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5분 이강인의 페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았지만 이후 우크라이나의 거센 반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내리 3골을 내줬다. 하지만 이강인이 골든볼을 수상한데다 세계 각국 언론의 칭찬을 받는 등 뚜렷한 성과를 안고 귀국하게 됐다.
한국의 승승장구를 부러운 눈초리로 바라보던 중국은 한국과의 차이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티탄스포츠'는 "한국이 U-월드컵에서 준우승하면서 중국과 한국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한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고 했을 때 중국은 빈정거리는 시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한국의 이런 호언장담이 중국팬들은 부러울 뿐"이라고 했다.
에이스 이강인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한국 전술의 핵인 이강인은 팀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2골 4도움을 기록,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로 우뚝 섰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한 그는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이 한국을 가장 부러워하는 요인이 됐다.
티탄스포츠는 "이강인은 18세3개월27일로 역대 2번째 최연소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며 "18세 8일에 받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다음이다"고 전했다. 19세가 되기 전에 골든볼을 수상한 선수는 이들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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