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부상으로 이탈했던 KT 위즈 우완 이대은이 1군 마운드로 돌아왔다.
이강철 KT 감독은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이종혁과 손동현이 2군으로 내려가고 이대은, 이상동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며 "이대은은 오늘부터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말했다.
이대은은 올 시즌 8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5.8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KBO 무대 첫 승을 따냈지만 이후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대은은 당초 선발진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이 감독은 이대은이 불펜에서 서서히 구위를 끌어올리게 한 뒤 향후 보직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이대은은 당분간 연투는 자제한 가운데 경기 내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필승조에서 던지게 할 지, 다시 선발로 돌릴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이대은 본인도 불펜에서 다시 시작하는 걸 흔쾌히 동의해줬다"며 "김민수가 불펜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이대은이 힘을 보태준다면 마운드 운용이 한결 더 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좌완 금민철을 선발로 내세워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금민철은 올 시즌 13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SK를 상대로는 1경기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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