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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번엔 伊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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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또 다시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이탈리아 방송 '라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대비해 토트넘이 멕시코 출신 이르빙 로사노(PSV 에인트호번) 영입 추진에 나섰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만에 하나 손흥민을 빼앗길 경우에 대비해 토트넘이 로사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리와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시즌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영국 및 스페인 매체들을 통해 꾸준히 스페인 이적설이 제기돼 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지난 시즌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소속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하는데 뚜렷한 공을 세우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축구 비시즌을 맞아 이런 손흥민을 각국 축구 전문 매체가 놔둘리 없다. 각종 이적설을 부추기며 오프시즌 최고의 상품 중 하나로 격상시키고 있는 것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 외에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도 연결된 적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이적이 쉽게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우세하다. 더구나 손흥민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장기계약을 맺은 상태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1억 유로에 달하는 거액을 내놓아야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현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지난 5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할 말이 없다"며 웃은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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