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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 조만간 올라오나…류중일 "빠르면 열흘 뒤 1군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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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포수 유강남의 빠른 복귀를 전망했다.

류 감독은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유강남의 1군 복귀는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빠르면 열흘 뒤 곧바로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강남은 우측 손목 굴곡근 건염으로 지난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유강남은 올 시즌 주전포수로 활약하며 56경기 타율 2할6푼6리 6홈런 21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LG는 지난달 27일 백업 포수 정상호가 어깨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유강남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1군 포수 운용에 빨간불이 켜졌다.

류 감독은 "(유강남은) 일단 병원에서 최소 일주일 동안은 안정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통증이 사라지면 훈련 등으로 다시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1군에 올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당분간 주전포수로는 이성우가 나선다"며 "유강남이 빠진 1군 엔트리 자리에는 내야수 구본혁을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좌완 이우찬을 선발로 내세워 주중 3연전 기선 제압을 노린다. 이우찬은 올 시즌 17경기(3선발) 2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 중이다. KT를 상대로는 2경기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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