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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리브 더 킹' 김래원 "전라도 사투리 연기, 평상시에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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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김래원이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하 '롱 리브 더 킹', 감독 강윤성, 제작 영화사필름몬스터·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김래원, 원진아, 진선규, 최귀화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자 강윤성 감독이 급성 맹장 수술로 인해 불참했다.

'롱 리브 더 킹'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 분)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 큰 사랑을 받은 웹툰 '롱 리브 더 킹'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의 차기작이다.

김래원은 목포 영웅 장세출 역을 맡았다. 목포 최대 조직 보스 장세출은 용역 현장에서 만난 강단 있는 변호사 강소현의 일침을 계기로 좋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목포대교 버스 사고 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그는 일약 목포 영웅으로 떠오르고 예기치 못하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좋은 사람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뛰어든 선거판에서 점차 진심으로 시민을 이해하고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불가능한 도전을 시작한다.

극중 로맨스에 대해 김래원은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멜로로 읽었다. 주변의 지인이나 소속사에서도 그렇지 않다라고 했다. 감독님은 제가 제대로 본 게 맞다라고 하셨다. 감독님이 의도한 것대로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액션 신 연기에 대해 "버스 추돌 신 보다 마지막 액션 신이 날씨도 너무 춥고 힘들었다. 순식간이지만 4층 높이에서 대여섯번 떨어졌다. 자연스럽게 보여야 해서 와이어도 놓았다. 지금 영화를 보니 고생하고 힘든만큼 보람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김래원은 전라도 사투리 연기에 대해 "사투리는 도와주는 선생님이 있었고 상주하고 계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 극중 호태 역할을 한 배우가 전라도 출신이라 옆에서 잘 가르쳐줘서 고마다. 개인적으로 촬영하는 넉달 동안 거의 목포 지역을 중심으로 지냈는데 일상에서도 사투리를 쓸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롱 리브 더 킹'은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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