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 마운드에서 든든한 허리 노릇을 하고 있는 좌완 진해수가 개인 100홀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30일 기준으로 개인 통산 99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1홀드만 더하면 100홀드 고지에 오른다.
진해수는 부경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6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KBO리그에 데뷔했다. 프로 3년차이던 2008년 6월 27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1.1이닝을 던지며 개인 첫 홀드를 올렸다.
그는 KIA와 SK 와이번스를 거쳐 지난 2015년 LG로 왔다. LG에서도 중간계투로 제몫을 하고 있다. 올 시즌 개막 후에도 30일 기준으로 28경기에 등판해 17이닝을 소화하며 1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 중이다.
진해수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는 2017년이다. 그는 당시 24홀드로 KBO리그 홀드상도 받았다.
한편 역대 KBO리그에서 100홀드는 지금까지 모두 9명이 달성했다. 2009년 LG 류택현(현 KT 위즈 코치)을 시작으로 2017년 롯데 윤길현까지 이름을 올렸다.
진해수가 100홀드를 달성하면 역대 10번째이자 LG 소속 선수로는 류택현, 이상열, 이동현에 이어 4번째가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진해수가 100홀드를 기록하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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