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전날 경기 승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역전승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크다"며 "이제 선수들이 강팀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고 플레이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KT는 전날 SK에게 8-6으로 승리했다. 7회까지 4-6으로 끌려갔지만 8회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경기를 이기면서 올 시즌 개막전부터 시작된 SK전 6연패의 사슬도 끊어냈다.
이 감독은 "SK를 상대로 첫 승을 따냈다는 점에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코칭스태프를 비롯한 선수단 전체가 두산, SK 등 상위권 팀들과 대결에서 붙어볼만하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또 "종종 공격의 흐름이 끊기는 건 아쉽지만 타자들의 타격감도 나쁘지 않다"며 "김민혁 등 발 빠른 선수들이 출루 후 찬스를 만들어주는 과정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워 2연승과 함께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노린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5승 4패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 중이다. SK를 상대로는 개막 후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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