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우완 조영우가 데뷔 첫 승에 도전한다.
SK는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조영우를 선발로 내세워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린다.
조영우는 올 시즌 2경기 2.2이닝 평균자책점 16.8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우완 문승원이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대체 선발로 기회를 얻게 됐다. 퓨처스에서는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38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염경엽 SK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조영우는 호투를 기대한다기보다는 선발등판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특히 적극적인 승부를 주문했다. 또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줄 경우 향후 꾸준한 기회를 줄 것임을 천명했다.
염 감독은 "조영우에게 특별한 얘기는 하지 않고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라고 강조했다"며 "자꾸 볼넷을 주고 도망가면 얻는 게 없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또 "투수가 타자에게 맞는 과정 없이 성장할 수는 없다"며 "공격적인 투구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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