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나와 위기에 빠진 팀을 구원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추신수는 팀이 5-7로 뒤진 8회초 2사 2·3루에서 제프 매티스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시애틀 구원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151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후 8회말 수비 때 키너 팔레파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대타로 나와 안타 한 개를 추가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2할9푼1리에서 2할9푼5리로 끌어올렸다. 전날 경기 멀티 히트에 이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편 텍사스는 시애틀을 8-7로 제압하고 2연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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