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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1타점' 최지만, 3G 연속 타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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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팀이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2·3루에서 토론토 선발 애런 산체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128km짜리 커브에 대처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1·2루에서도 침묵했다. 산체스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142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사진=뉴시스]

최지만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 깨어났다. 탬파베이가 2-0으로 앞선 4회말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제이콥 웨그스펙에게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 145km짜리 직구를 공략해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토론토 좌익수의 홈으로 향하는 사이 2루까지 내달린 최지만은 토론토 포수 루크 마이레의 2루 송구가 외야로 빠지는 실책을 틈타 홈 플레이트까지 전력질주하면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네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팀이 4-2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웨그스팩과 두 번째 대결에서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1-2에서 154km짜리 직구에 헛스윙하면서 더그아웃으로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최지만은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코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8-2로 앞선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투수 샘 가빌리오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풀카운트에서 7구째 128km짜리 커브를 완벽하게 받아쳤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이날 멀티 히트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종전 2할5푼7리에서 2할6푼2리로 끌어올렸다. 또 3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한편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8-3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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