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바람이 분다'가 절절한 감성 멜로를 예고했다.
21일 JTBC 새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 연출 정정화, 제작 드라마하우스 소금빛미디어) 제작진은 배우 감우성과 김하늘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바람이 분다'는 이별 후에 다시 사랑에 빠진 두 남녀가 어제의 기억과 내일의 사랑을 지켜내는 로맨스.
공개된 사진에는 감우성과 김하늘의 열정이 담겼다. 사라져가는 기억 속에서도 사랑만은 지키고 싶은 도훈(감우성 분)의 복잡한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한 감우성의 눈빛은 날카롭게 빛난다. 사소한 감정도 놓치지 않으려고 매 순간 극강의 몰입도를 선보이는 김하늘의 대본 삼매경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촬영이 잠시 쉬는 시간에도 의견을 조율하며 연기를 맞춰보는 감우성, 김하늘의 호흡은 기대감을 높인다.
감우성과 김하늘의 감성 시너지는 '바람이 분다'의 관전 포인트다. 이별 후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도훈과 수진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해야만 하기에 쉽지 않은 작업.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아내인 수진을 지키려는 도훈의 애틋한 순애보와 이유도 모른 채 멀어져 가는 남편의 비밀을 이별 후에야 알게 되는 수진의 감정 변화를 감성 연기로 가슴 저리게 그려낼 예정이다.
감우성과 김하늘이 서로를 향해 보내는 신뢰도 두텁다고. 감우성은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이끌어내는 김하늘 배우의 힘이 느껴진다. 그래서 더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김하늘 역시 "주변에서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외형적인 느낌부터 호흡이 잘 맞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 현장에서도 제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고 배려해줘서 정말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감우성을 향한 믿음을 전했다.
한편 '바람이 분다'는 오는 27일 밤 9시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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