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잠시 숨을 골랐다. 최근 두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리며 물올랐던 배트가 침묵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있는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고 볼넷 하나를 얻었다. 추신수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9푼3리에서 2할8푼8리(153타수 44안타)로 떨어졌다. 그러나 출루 행진은 9경기째로 늘렸다.
한편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에 2-8로 패하면서 3연승을 멈췄다.
추신수는 1회말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다. 그는 후속타자 윌리 칼훈이 우전 안타를 쳤을 때 2루를 돌아 3루까지 갔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나온 노마 마자라가 3루수 앞 땅볼을 쳤고 스타트를 끊었다가 3루와 홈 사이에서 협살에 걸려 아웃됐다.
추신수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이후 5회말 무사 2루와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두 차례 모두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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