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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 "'강식당2' 합류, 가족들에게도 거짓말…첫날 어색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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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규현이 소집해제 후 출연한 '강식당2' 멤버들의 환영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슈퍼주니어 규현이 20일 세 번째 싱글앨범 '너를 만나러 간다(The day we meet again)'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규현은 복귀와 동시에 tvN 예능프로그램 '강식당2' 촬영에 합류했다. 휴식기 없이 '열일'에 돌입한 규현은 "앨범 정도만 계획을 세웠는데 타이밍 좋게 '강식당'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레이블SJ]
[사진=레이블SJ]

제작진은 규현의 '강식당2' 출연에 대해 철저한 보안을 유지했던 터라, 팬들과 멤버들의 반가움은 더욱 컸다.

규현은 "사실 준비를 꽤 오랫동안 했다. 부여 받은 임무가 있어서 (대체 복무 기간 중에도) 주말 시간에 준비를 했다"라며 "개인적으로 요리를 잘하고 좋아한다. 제가 한 걸 남들이 먹는 모습 좋아한다.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팔을 걷어 보여주며 "상처가 나있더라"라고 말하기도.

규현은 '신서유기' 멤버들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출연 비밀을 지키느라 고충이 컸다고 토로했다.

규현은 "소집해제일에 맞물려서 '강식당2'를 열다보니 제작진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제안했고, 준비 하겠다고 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재미가 없고 멤버들도 알면 리액션이 표가 난다. 회사 사람들도 몰랐다. 매니저 실장과 저만 알고 있었다. 가족들에게도 '안 가니깐 그만 좀 물어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식당' 때문에 거짓말을 너무 많이 했다. '나도 못 가서 속상하다'고 했다. 그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고 웃었다.

'신서유기' 멤버들은 규현이 없는 시즌을 진행하면서도 그의 이름을 자주 언급, 존재감을 상기 시켰다. '강식당2' 깜짝 합류에도 어색함 없이 그를 반겨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규현은 "매회 '신서유기' 팀에서 언급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강식당2' 촬영을 갔는데 첫날은 어색했다. 내가 멘트를 해도 조용해져서 긴장하면서 했다. 그런데 형들이 '전부터 내가 계속 있었던 것 같다. 어제부터 같이 한 사람 같다'고 이야기 해줬다. 형들과 민호, 피오 다들 따뜻하게 받아줘서 편안하게 했다"고 말했다.

규현은 "둘째날부터 긴장이 풀렸다. 너무 잘 알고 있는 제작진과 함께 하고 와서 워밍업이 됐다"며 향후 예능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규현은 또 예능적인 이미지가 부각되는 것에 대해 "즐기면서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대중들이 예능적인 측면을 많이 봐주게 됐고, 저도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다. 편집이 너무 아름답게 되서 포장이 잘된 감도 있다"고 웃으며 "스트레스를 안 받고 부담없이 하려고 하고 있다. 가수로서 노래할 때 진중한 모습도 많이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규현은 세 번째 싱글앨범 '너를 만나러 간다(The day we meet again)'발매와 더불어 '강식당2' '짠내투어' 등 예능프로그램 출연, 팬미팅과 페스티벌 참석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는 슈퍼주니어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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