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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 뮤지컬 영화 '영웅'으로 돌아온다…정성화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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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윤제균 감독이 뮤지컬 영화 '영웅'으로 돌아온다.

13일 제작사 JK필름에 따르면 윤제균 감독은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 뮤지컬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제작 JK필름)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일 년을 담는다. 또한 지난 2009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작으로 10년 간 뜨거운 사랑 받은 대형 창작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영화 '국제시장' 이후 6년 만에 차기작을 결정한 윤제균 감독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더 의미 있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하기 위해 한국형 뮤지컬 영화에 도전하게 됐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영화는 뮤지컬 '영웅'의 대표 넘버를 보고 듣는 재미와 감동뿐 아니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현지 로케이션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모두가 알고 있는 영웅 안중근 이면에 인간 안중근의 이야기도 담아내며 진정성 있는 감동으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극 중 안중근 역은 배우 정성화가 확정됐다.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의 초연 이후 지금까지 안중근 역을 연기한 오리지널 캐스트로서 영화에서도 높은 싱크로율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영웅'은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오는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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