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권창훈(25·디종 FCO)이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디종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부르고뉴주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8-2019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디종은 전반 40분 훌리오 타바레스(31·카보베르테)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23분 스트라스부르의 루도빅 아조르케(25·프랑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스코어는 1-1 동점이 됐다.
승부를 가른 건 권창훈의 발끝이었다. 권창훈은 후반 31분 플로랑 발몽(39·프랑스) 대신 교체투입됐다.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이던 권창훈은 후반 추가시간 드라마 같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팀 동료 타바레스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스트라스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디종은 권창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의 승리를 거두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승 7무 21패를 기록, 승점 31점으로 강등권인 리그 19위에 머물렀지만 17위 AS 모나코(승점 33)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올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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