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주영(34, FC서울)이 또 다시 골을 넣었다. 박주영은 11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11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맛을 봤다.
박주영의 골로 서울은 대구에 2-1로 역전승했다. 서울은 이로써 6승 3무 2패 승점21이 되면서 2위로 올라섰다.
서울은 전반 끌려갔다. 대구는 김우석이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서울은 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14분 황현수가 박주영이 시도한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어시스트한 박주영이 후반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후반 38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카로 나섰다. 박주영은 대구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감아찼고 공을 그대로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대구는 골키퍼 조현우가 버티고 있었지만 박주영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지 못했다. 대구는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온 세징야를 교체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더이상 추가 득점하지 못했다.
대구는 5승 4무 2패 승점19로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다.
포항 스틸러스는 같은날 열린 인천 원정길에서 승점 3을 챙겼다. 포항은 인천숭의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27분 김승대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김용환이 결승골을 넣었다. 포항은 이로써 올 시즌 개막 후 원정 첫승과 함께 최근 3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5승 1무 5패 승점16이 되며 6위 제자리를 지켰다. 반면 인천은 9경기 연속 무승(2무 7패) 부진에 빠졌다.
1승 3무 7패 승점 6으로 여전히 최하위(12위)에 머물렀고 무득점 행진도 7경기째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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