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디올(Dior)이 만든 무대 의상을 입고 스타디움 투어에 나선다.
디올은 4일 "방탄소년단이 남자 아티스트 최초로 디올 맨즈웨어의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Kim Jones)가 디자인한 무대 의상을 입고 '러브 유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 무대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킴 존스와 직접 만나 디올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5월 4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시작되는 투어에서 킴 존스가 디자인한 무대 의상을 입을 것을 확정했다.
킴 존스는 "나는 방탄소년단을 너무 좋아한다. 그들은 정말 멋지고 패션에도 뛰어나다. 모든 사람들이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며 "방탄소년단에게 영감을 받았고 일곱 멤버는 각자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했다. 우리는 그 의상을 만들기 위해 방탄소년단과 유기적으로 협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소속사를 통해 "디올에서 남자 아티스트 최초로 무대 의상을 디자인해 준 것에 대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무대와 음악에 영감을 받아 만든 디자인을 공유해주고 그 디자인을 바탕으로 서로 이야기해가며 무대 의상을 완성했다. 스타디움에서 수만 명의 팬들 앞에 서서 이 옷을 입고 공연할 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5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까지 8개 도시에서 16회 공연에 이르는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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