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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청용, 獨 2부 출전…소속팀은 나란히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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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희찬(23, 함부르크)이 교체로 투입돼 48분간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황희찬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우니온 베를린과의 2018-2019 분데스리가2(2부리그)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출전했다.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요샤 바그노만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베를린에 0-2로 졌다. 전반은 0-0으로 끝났으나 베를린은 후반 초반 함부르크 수비 실수를 틈타 로베르트 출리가 선제골을 넣었다.

 [사진=함부르크 구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함부르크 구단 공식 홈페이지]

베를린은 후반 38분 그리샤 프뢰멜이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함부르크와 베를린은 나란히 승점 53이 됐다. 골득실에 앞선 베를린이 함부르크를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이청용(30, 보훔)도 같은날 열린 에르츠게비르케 아우에와 원정 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청용은 골대 불운에 득점을 놓쳤고 소속팀도 2-3으로 역전패했다. 이청용은 골대를 한 차례 맞췄다. 보훔은 0-2로 끌려가고 있던 전반 44분 루카스 힌터시어가 만회골을 넣었고 후반들어 실베레 간불라가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디미트리 나자로프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승점 추가 기회를 날렸다. 보훔은 승점39로 리그 10위, 에르츠게비르케 아우에는 승점36이 되며 13위로 올라섰다.

분데스리가2는 리그 1, 2위팀이 분데스리가로 바로 승격하고 3위팀은 1부리그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진=보훔 구단 공식 홈페이지]
[사진=보훔 구단 공식 홈페이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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