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향후 필승조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문경찬이 마무리 역할을 맡는다. 구위도 좋고 볼넷을 잘 주지 않는 제구력도 갖췄다"며 "당분간 믿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IA는 개막 후 뒷문을 책임졌던 김윤동이 지난 1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투구 도중 어깨 부상을 입으면서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복귀 시점은 나오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김윤동의 이탈 공백을 프로 5년차 우완 문경찬으로 메운다는 복안이다. 문경찬은 개막 후 11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2.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13이닝을 던지며 3개의 볼넷만 내주는 등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8회의 경우 하준영이 셋업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7회는 상황에 따라 불펜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IA는 루키 양승철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6연패 탈출을 노린다. 양승철은 개막 후 4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 중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