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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칠 것 없는 추신수…2루타 포함 3출루 '활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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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에 3출루로 맹활약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1푼7리에서 3할1푼8리(66타수 21안타)로 조금 더 끌어올렸다. 출루율도 4할1푼9리에서 4할3푼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전날(21일) 경기에서처럼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추신수는 1회말 휴스턴 선발투수 콜린 맥휴가 던진 4구째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중견수쪽 2루타가 됐다.

[사진=뉴시스]

21일 휴스턴전처럼 소속팀이 1회 선취점을 내는 발판을 마련했다. 텍사스는 전날 맞대결에서도 추신수의 2루타 후 득점을 올렸다. 1회에만 5점을 몰아 올렸다.

당일 경기도 비슷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데니 산타나의 내야 땅볼에 3루까지 갔고 1사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조이 갈로가 3루타를 친 사이 홈으로 들어왔다. 텍사스는 이어 헌터 펜스가 희생플라이를 쳐 1회말 3-0을 만들며 기선제압했다.

추신수는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사 후 엘비스 안드루스가 2루타를 쳤고 추신수는 3루까지 갔다. 그는 갈로가 1루수 앞 땅볼을 친 틈을 타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3회말 점수차를 벌렸다. 펜스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후속타자 로건 포사이드는 솔로포를 쳤다. 텍사스는 7-1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4회말 무사 1, 2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나왔다. 맥휴가 던진 3구째 밀어쳤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소속팀이 10-6으로 앞서고 있던 6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프람버 발데스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갈로의 내야 안타에 득점을 올렸다.

8회말 휴스턴 4번째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를 상대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프레슬리가 던진 4구째 방망이를 돌렸으나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11-10으로 이겨 2연승으로 내달렸다. 휴스턴은 홈런 5방을 앞세워 텍사스를 턱밑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9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6번째 투수로 나온 숀 켈리가 로빈슨 치리노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승환(37, 콜로라도 로키스)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콜로라도는 같은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콜로라도는 전날 당한 5-8 패배를 설욕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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