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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컴백 키워드 #페르소나 #SNL #스타디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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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대단한 기록'을 품고 금의환향 했다. 전세계 주목을 받은 'SNL' 컴백부터 할시와의 협업, 그리고 스타디움 투어까지,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듯 수백여 명의 취재진이 모였으며, 각국 취재진이 질문을 보내왔다. 간담회 일부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도 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밝힌 새 앨범 시리즈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소개부터 향후 활동 목표까지, 컴백 키워드를 짚어봤다.

#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RM은 "2년 6개월 동안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러브유어셀프'를 했다. 감히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과 감정을 경험하게 됐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해야할까 하다가 우리가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 사랑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했다. 힘과 근원, 그늘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이야기들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런 것들이 우리의 내면을 알아가고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맵 오브 더 소울' 시리즈가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RM은 "'페르소나'는 그 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 힘은 팬들이 준 사랑과 관심인 만큼 솔직하고 직관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리 스스로 사랑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신기하고 기뻤기 때문에 팬들 한 분 한 분의 삶과 감정이 궁금하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즐겁고 일관된 메시지의 작업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팬들이 느끼는 즐거움이 곧 우리의 기쁨이기 때문에, 축제처럼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 할시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는 팝스타 할시가 피처링 작업은 물론 뮤직비디오도 함께 촬영, 화제가 됐다.

슈가는 "이번 타이틀곡은 작고 소박한 것에 대한 즐거움에 대해 작업을 하던 와중에 같이 할만한 아티스트들을 물색했다. 다양한 감정선을 표현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표현했고 그것이 할시였다. 2년 전 빌보드어워드에서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가치관이나 열정에 대해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 피처링 제의에 흔쾌히 응해줘 즐겁게 했다"고 말했다.

슈가는 "할시가 뮤직비디오 촬영하러 남양주에 왔는데 추운 날씨임에도 즐겁게 촬영했다. 안무를 모두 숙지해주고 와서 만족스러운 작업을 했다. 그래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라며 "남양주에 할시가 있는 그림이 낯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할시는 영상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워낙 대단한 퍼포머들이다. 깜짝 놀랄 순간 많았다. 멤버들이 집에 온 것처럼 편하게 해줬고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 에드시런

앨범의 4번 트랙 'Mae It Ring'에는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참여했다.

제이홉은 "에드시런이 먼저 연락했다. 평소 즐겨듣던 아티스트이기도 하고 같이 작업을 하고 싶어해서 흔쾌히 수락했다"라며 "이 곡은 섬세한 감성과 아련한 멜로디가 인상적인데, RM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서 시너지가 배가되는 곡이다. 매 앨범마다 고생해주는 RM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 美 'SNL' 컴백 무대

지민은 'SNL'에서 컴백 무대를 가져 전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민은 "'SNL'에 출연하게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단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 언어는 다르지만 무대와 음악을 통해 저희가 들려드리고 보여드리려고 하는, 음악 안에 담은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방탄소년단이 무대와 퍼포먼스를 아주 잘 하는 그룹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또 "'DNA'는 컴백쇼, 'FAKE LOVE'는 빌보드 어워드, 'IDOL'은 콘서트 투어 잠실 주경기장에서 했다. 이렇게 새 앨범 첫 무대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어떻게 하면 우리 무대를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대해 회사도 저희도 많이 고민을 하는 것 같다. 다행히 좋은 기회가 왔고 주저없이 SNL을 선택하게 됐다"고 첫 무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지민은 "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했던 곳이라 저희도 긴장을 많이 했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즐겁게 공연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 스타디움 투어

방탄소년단은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저지,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 특히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은 2회 공연이 모두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뷔는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에서 공연을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스타디움 공연을 하게 됐다. 아미 분들에게 감사하고 웸블리 뿐만 아니라 스타디움 모든 곳에서 공연을 해보자고 다짐을 했던 곳이었다. 정말 많은 스타디움이 매진됐다고 들었는데 설레고 떨린다"고 말했다. 또 "정말 많은 아미들이 오는데, 그만큼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 새로운 목표

그동안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톱10, 그래미 참석, 스타디움 투어 등 목표로 세웠던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왔다.

진은 "목표나 성과나 중요하지만 저희의 음악으로 인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그만큼 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앨범은 팬들과 즐기기 위해 만든 앨범이라 팬들이 즐길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슈가는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은데 코앞에 있는 것들을 잘해내야 한다. 스타디움 투어를 성공적으로 하고 싶고,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두 분야에 노미네이트 됐다. 상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긴가민가 해서 한 부분 정도는 상을 타고 싶다"고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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