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올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선취점은 LG에서 나왔다. LG는 1회말 1사 1·3루에서 토미 조셉이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LG는 3회 추가점을 뽑아내며 두산과의 격차를 벌렸다. 3회말 1사 2·3루에서 김현수의 1타점 희생 플라이에 이어 토미 조셉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LG는 이후 마운드의 힘으로 줄곧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7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준 가운데 이우찬-정찬헌이 각각 8, 9회 두산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3-0의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두산은 투수들이 3점만 내주며 비교적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 속에 2연승을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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