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가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샌즈는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 주중 홈 3연전 첫날 경기 첫 타석부터 장타를 신고했다.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1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샌즈는 KT 선발 투수 김민이 던진 초구 직구(147㎞)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샌즈는 올 시즌 개막 후 첫 홈런을 만루포(시즌 5호째·개인 통산 1호·KBO리그 통산 863번째)로 장식했다.
키움은 샌즈의 한방으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KT는 1회초 유한준과 윤석민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 2-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김민이 고비를 버티지 못하고 장타를 허용했다.
두팀의 경기는 2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키움이 4-2로 KT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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