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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 싱크로율 200%"…'구해줘2', 엄태구의 강렬한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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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엄태구가 강렬한 비주얼로 '구해줘2'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9일 OCN 새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제작 히든시퀀스) 제작진은 엄태구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홀로 구원기로 지난 2017년 방영된 '구해줘'의 시즌2 드라마다. 영화 '도어락'의 이권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가 원작이다.

[사진=OCN]
[사진=OCN]

극 중 엄태구는 꼴통 김민철로 분한다. 민철은 한때 촉망받던 유도선수였지만 지금은 교도소를 드나드는 등 인생이 제대로 꼬인 인물. 자신의 고향 월추리가 수몰 지역으로 선정돼 보상금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출소 직후 오랜만에 그곳으로 돌아가지만 생전 본 적 없는 외지인들이 돌아다닌다. 특히 종교 단체를 만들고 마을 사람들이 신뢰하고 있는 최경석이란 인물이 그의 촉을 건드린다. 모두가 진짜라고 생각하지만 민철만은 그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공개된 스틸컷은 김민철로 녹아든 엄태구의 모습이 담겼다. 얼굴에 반창고를 붙인 채 반항적인 표정을 짓고 있는 그는 온몸으로 '꼴통'이란 단어를 내뿜고 있는 듯 하다. 그런가 하면, 경찰의 멱살도 아무렇지 않게 잡을 수 있는 패기와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눈빛 역시 캐릭터를 고스란히 표현한다. 이에 엄태구가 만들어낼 캐릭터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엄태구가 현장에 나타나면 김민철 그 자체다. 평소와 극중 모습이 헷갈릴 정도로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말 그대로 싱크로율이 200%"라고 전하며 "최고의 꼴통 캐릭터가 될 것 같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지만 나홀로 사이비에 도전한 미친 꼴통 김민철, 그리고 이를 완벽 그 이상으로 보여줄 엄태구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해줘2'는 오는 5월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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