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LG 트윈스가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바탕으로 개막 3연승 신바람을 냈다.
LG는 2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불펜의 역투와 파워히터 토미 조셉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8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LG 불펜은 고졸 신인 정우영의 2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진해수(0.2이닝) 신정락(0.1이닝) 정찬헌(1이닝) 이 줄줄이 등판해 릴레이 무실점 행진을 선보였다.
SK는 0-1로 뒤진 2회초 1사1루에서 양종민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SK가 2회 최항의 적시 2루타로 앞서나가자 LG는 3회 조셉의 좌월 3점포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4-3으로 쫓긴 6회에는 박용택의 내야땅볼과 양종민의 외야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달아났다.
잠실에선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에 7-2로 이겼다. 두산은 0-1로 뒤진 6회말 김재환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7회에만 6점을 몰아내며 키움 마운드를 두들겼다. 호세 페르난데스의 밀어내기 볼넷,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 그리고 김재환의 우월 3점포가 정신없이 이어졌다.
두산 선발 세스 후랭코프는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쾌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난조로 승리가 날아갔다.
부산 사직구장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에 7-2로 승리했다 새 용병 제이크 톰슨은 5.2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삼성 선발 저스틴 헤일리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24개의 안타를 서로 주고받는 치열한 타격전 끝에 13-7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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