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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줄부상' 악재 NC…어깨 무거워진 양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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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NC는 오는 23일 새 홈구장 창원NC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새롭게 문을 연 새 홈구장에서 맞이하는 첫 공식경기이기에 의미가 크지만 베스트 전력을 갖추지 못한 가운데 시즌 개막을 맞게 됐다.

NC는 지난 21일 좌완 구창모와 내야수 박민우가 각각 우측 내복사근 손상과 허벅지 염좌로 인해 재활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 모두 회복까지 2~3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사진=정소희기자]

앞서 NC는 중심타자 나성범이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중 좌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현재 재활 중에 있다.

박민우와 나성범이 빠지면서 NC 타선의 무게감이 크게 약해진 가운데 포수 양의지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함께 두 사람이 복귀하기 전까지 중심 타선을 책임져줘야 한다.

양의지는 지난 21일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에 대해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면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주전들의 부상으로 백업들에게 기회가 돌아가고 백업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한다면 팀이 전체적으로 더 강해질 수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의지는 이와 함께 "올해는 홈런을 더 치고 싶다. 개인 성적이 좋으면 팀 성적도 올라갈 것"이라며 "작년보다 더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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