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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신하균 업고 촬영…가볍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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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광수가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2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CGV 압구정점에서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 제작 명필름, 조이래빗)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신하균, 이광수, 이솜, 육상효 감독이 참석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분),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이들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이광수는 "신하균 형을 업고 형의 손과 발이 되는 역할"이라며 "엘리베이터가 없는 아파트를 올라가는 신을 찍는데 형이 보기보다 가벼운 편이 아니더라. 형이 되게 미안해 했지만 훈훈하게 촬영을 마쳤다"고 웃었다.

이광수는 육상효 감독의 요청에 따라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는 동구를 만들기 위해 4개월 간 수영도 배우는 등 운동을 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히며 신체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다른 곳에 비해 가슴 근육이 발달한 편"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한편 '나의 특별한 형제'는 오는 5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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