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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청춘' 홍석천, 커밍아웃 이후 심경 고백 "아직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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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홍석천이 커밍아웃 이후에도 여전히 힘들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홍석천이 합류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석천을 가장 반가워한 사람은 김혜림. 김혜림은 "10년만이다"고 눈물까지 글썽였고, 홍석천은 "누나가 예전에 나 참 많이 예뻐해줬다"고 말했다.

나란히 앉아서 밥을 먹은 두 사람은 설거지 당번에도 함께 걸렸다. 두 사람은 설거지를 하며 10년 세월을 나눴다.

불타는청춘 [SBS 캡처]
불타는청춘 [SBS 캡처]

홍석천은 "30살에 커밍아웃을 했는데, 벌써 이 나이가 됐다"고 말했다. 김혜림은 "그때 내가 참 많이 말렸는데, 네가 많이 힘들 것 같았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지금도 힘들다. 겉으로 웃고 있으니까 사람들은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괜찮지 않다"고 말했다.

김혜림 역시 어머니를 10년 넘게 병간호한 사실을 밝혔다. 김혜림은 "나중에는 많이 지치더라. 38살에 어머니가 아프셨는데, 병간호 하다보니 51살이 됐다. 사람들이 많이 늙었다고 하는데, 나이가 그런 걸 어떡하냐"고 말했다.

불타는청춘 [SBS 캡처]
불타는청춘 [SBS 캡처]

김혜림은 "병간호하는 동안 많이 어두워졌다. 원래 내가 엄청 밝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사람들은 점점 멀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홍석천은 두 조카를 입양한 사실도 밝히며 "초등학교 때 입양했다. 근데 둘 다 외국 유학을 보내서 같이 함께 한 추억이 적다. 그게 아쉽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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