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2019 시즌 준비 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감독은 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캠프 출발 전 토종 선발진과 야수들의 포지션 중복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지금은 머리가 맑아졌다"며 "라인업과 관련된 구상이 마무리돼 시범경기를 거쳐 최종 결정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캠프 기간 동안 선발투수 후보로 점찍었던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되면서 큰 고민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귀국 후 시범경기를 거쳐 유동적일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한 감독은 이와 함께 좋은 투수들이 많아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며 마운드 운영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한 감독은 "신진급 선수들부터 기존 주축 선수들, 베테랑 선수들까지 모두 다 좋아졌다"며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선수들이 연습경기지만 호투하고 있어 감독 입장에서는 엔트리 결정 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됐다. 머리가 아주 개운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오는 8일까지 일본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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