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박종훈이 올해 첫 일본 연습경기에서 투구 감각을 점검했다.
박종훈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기시가와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2볼넷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1사 후 김문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전준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대호를 1루 파울 플라이로 처리한 뒤 전병우를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박종훈은 2회초에도 선두타자 정훈을 볼넷으로 1루에 내보내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정훈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오윤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롯데에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안중열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한 뒤 신본기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종훈은 팀이 1-1로 맞선 3회초 시작과 함께 이원준과 교체되며 올 시즌 첫 실전 등판을 마무리했다.
3회초 롯데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롯데가 4대1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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