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승리와 배우 박한별 남편 A씨. 의혹의 근거인 카톡은 그들의 주장대로 조작된 것일까 아니면 궁색한 거짓 해명이었을까.
지난 26일 SBS funE는 승리와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대표이자 박한별의 남편인 A씨 그리고 직원 B씨 등이 나눈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대화라면서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대화에는 승리가 "여자애들 부르라", "잘 주는 애들로" 등 성접대를 지시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승리 소속사 YG엔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조작된 문자 메시지"라고 해명했고, 유리홀딩스 측 역시 "이슈가 되고 있는 메신저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중은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의 해명을 곧이 곧대로 믿지 못 하는 분위기다. 그만큼 이들의 이미지는 추락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애초에 제보 자체가 거짓이라면 큰 문제겠지만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들은 '거짓말'이라는 괘씸죄까지 추가된다.
그러자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승리가 미비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해당 수사기관에 자진 출두해 정밀 마약 검사 및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의혹들에 대하여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승리의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철저한 경찰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소문들의 진상이 하루라도 빨리 규명되길 희망하며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에 응당한 법적 처벌을 달게 받아야 할 것이다. 반대로 허위 사실로 밝혀질 경우 공식 경찰 수사 요청은 물론 고소 고발을 통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승리는 한 달째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지난달 버닝썬에서 손님에 대한 직원 폭행 시비가 있었는데 버닝썬은 승리가 방송에서 자신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던 곳이다. 특히 버닝썬 논란은 클럽과 경찰 유착, 마약류인 '물뽕' 유통 등의 의혹에 휩싸여 있고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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