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덕화TV'를 운영하고 있는 새싹 크리에이터 이덕화가 '덕블리' 매력으로 '라디오스타'를 가득 채웠다.
이덕화는 지난 20일 '구독, 좋아요 부탁~해요' 특집으로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강민경, 강유미, 유민상과 함께 '1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출연한 이덕화는 시종일관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며 수요일 밤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졌다.
이날 이덕화는 "1인 방송 크리에이터로 불러줘서 고맙다. 과감하게 시작했는데 아직 미숙하다. 오늘 많이 가르쳐주시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덕화TV'를 소개하며 "나이 드신 분들 중에서도 크리에이터를 해보고 싶은데 주저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더라"며 "그런 분들을 위해 내가 길잡이가 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덕화는 '덕화TV' 콘텐츠 촬영을 위해 '혼밥', '혼코노'에 도전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덕화는 "나는 여럿이 먹는 게 익숙한데 혼밥은 할 일이 아닌 거 같다"고 말했지만 크리에이터 수입으로 월세에서 전세로 옮겼다는 강유미의 말을 듣고 "심각하게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선배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들은 이덕화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며 "나이든 사람도 할 수 있게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그의 이야기를 듣던 강유미는 '가발 언박싱' 콘텐츠를 제안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강민경과 강유미는 이덕화를 향한 팬심을 고백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강민경은 "크리에이터 특집이라고 해서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연예인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이덕화 선생님이 나오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덕화TV'를 찾아봤는데 귀여우시더라"고 전했다.
또 강유미는 "만나면 볼을 꼬집어 드리고 싶었다. 너무 귀여우시다"며 "조만간 언박싱 콘텐츠를 하신다는 말도 듣고 한번 더 놀랬다"고 설명했다. 이덕화는 흔쾌히 자신의 볼을 내줬고, 강유미가 볼을 꼬집자 애교 넘치는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이덕화는 가발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과거 축구를 하다가 헤딩을 했는데 가발이 날아갔다"며 "갑자기 공이 2개가 되자 골키퍼가 당황했다"고 밝혔다. 또 드라마 '제5공화국'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그 때는 내 머리를 밀고 M자 탈모 가발을 맞춘 것"이라고 밝혔다. 이덕화는 "파마 한 번 해보는 것이 꿈이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이덕화는 유쾌한 입담과 세대차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라디오스타'를 '덕블리' 매력으로 꽉꽉 채웠다. 방송 말미에는 케니 로저스의 'For The Good Times'를 선보이며 중후한 멋을 자랑했다. 특히 윤종신이 이덕화만을 위한 노래를 선물하기로 약속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덕화는 오는 26일 KBS2 '덕화TV'의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덕화TV'는 데뷔 이후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이덕화가 1인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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