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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LA서 북미투어 화려한 포문…전석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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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첫 북미 투어 '레드벨벳 콘서트 레드메어(Red Velvet 2nd Concert [REDMARE])'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첫 북미 투어의 포문을 연 로스앤젤레스(이하 LA) 공연은 지난 7~8일(현지시간) 양일간 LA 패서디나 시빅 오디토리엄(PASADENA CIVIC AUDITORIUM)에서 펼쳐졌다. 레드벨벳의 LA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열띤 호응을 얻어 레드벨벳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레드벨벳 LA 공연[사진=SM엔터]
레드벨벳 LA 공연[사진=SM엔터]

이번 공연에서 레드벨벳은 '행복', '러시안 룰렛', '루키(Rookie)', '피카부', '파워 업(Power Up)' 등 히트곡부터 앨범 수록곡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총 20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중독적인 음악과 유니크한 퍼포먼스, 환상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얻었다.

더불어 글로벌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드 보이(Bad Boy)'와 'RBB (Really Bad Boy)'를 영어 버전으로 선보여 현지 팬들의 열광적인 떼창을 이끌어냈다.

레드벨벳은 "미국에서도 콘서트를 하게 돼 꿈만 같고, 정말 행복하다. 환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표정과 응원을 보면서 LA 팬분들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느낄 수 있었다. 감동이다"라고 소감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관객들은 콘서트가 진행되는 내내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함성을 보냄은 물론 멤버들의 춤을 따라 추는 등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겼으며, '항상 레드벨벳 곁에 있을게', 'Stick with Red Velvet', '짧은 일분일초까지 레드벨벳으로만 채우고 싶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도 펼쳐 멤버들을 더욱 감동케 했다.

LA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레드벨벳은 10일 댈러스 공연으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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