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주의 선수에 선정될 수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인 ESPN도 손흥민(27, 토트넘)의 최근 활약에 주목했다.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을 이주의 선수로 꼽으며 "시즌 중반을 넘어서는 가운데 이제는 올해의 선수를 이야기할 수 있는 때가 됐다"며 "손흥민도 후보 중 한 명으로 충분히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뉴캐슬과 홈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골은 결승점이 됐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1-0으로 이기고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손흥민은 시즌 10호골을 넣으며 EPL진출 후 세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도 성공했다.
특히 아시안컵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 복귀 후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연속 득점을 올렸다.
ESPN은 "뉴캐슬전 골은 상대 골키퍼 실수도 있었지만 소속팀이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그런 임펙트를 남길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며 "손흥민의 활약이 대단한 점은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골을 계속 넣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역 선수 시절 뉴캐슬을 비롯해 영국대표팀에서 간판 선수로 뛴 앨런 시어러도 영국 공영방송 BBC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최근 이동거리와 경기 출전 횟수를 잘 따져봐야한다"며 "그는 최근 치른 12차례 리그 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올해의 선수 후보에 충분히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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