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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갈하이' 진구·서은수가 꼽은 日원작과의 차별성…"2019 韓현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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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JTBC 새 드라마 '리갈하이' 배우들과 제작진이 일본 동명 원작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 이매진 아시아)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승소를 위해서라면 기상천외한 방법도 동원되는 소위 웃기는 법정극으로 인기를 모은, 일본 후지TV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이다.

진구의 파격 변신,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 그리고 원작과의 높은 싱크로율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진구, 서은수, 그리고 제작진이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변을 보내왔다.

 [사진=GnG 프로덕션, 이매진아시아]
[사진=GnG 프로덕션, 이매진아시아]

배우가 직접 답한 리메이크된 캐릭터의 매력

진구와 서은수는 나란히 "원작을 정말 재밌게 봤다"며 새롭게 가공할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진구는 "돈만 밝히는 괴태 변호사라는 점"이 공통점이라며 "한국의 고태림에겐 속정이 있다"는 점을 차별화 지점으로 꼽았다.

"원작의 여자 주인공인 아라가키 유이가 너무 예쁘고 매력적이라 비교가 될 것 같아 고민했다"는 서은수는 "의뢰인의 사연을 받아 자신의 일처럼 싸우고 같이 아파하고 기뻐하는 점"이 매력적인 공통점이지만 "원작 캐릭터에는 없는, 새로운 설정이 있다"고 했다. 예를 들어, "재인이 주체적인 힘을 키우기 위해 복싱 등으로 스스로를 단련한다. 공개된 포스터에 재인이 글러브를 착용하고 있는 이유다. 원작과는 다른 매력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괴태 변호사 고태림의 실체 파헤치기? 추리적 재미

승소율 100% 괴물 변태, 일명 '괴태' 변호사 고태림. 그는 이기지 않는 재판은 의미가 없고, 단 한 번이라도 패소한다면 변호사는 물론, 인간이기를 관두겠다고 큰소리치는 인물이다. 그렇다면 고태림은 왜 이토록 승리에 집착할까. 고태림이라는 이상한 나라에 들어온 초보 변호사 서재인이 시청자들과 함께 하나하나씩 단서를 파헤친다. 그로 인해 드러날 그의 실체는 추리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이에 제작진은 "한층 풍성하게 추가된 여러 가지 설정들은 각각의 사건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내며 계속 보게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9년 대한민국의 현실을 반영한 리얼한 에피소드

제작진은 "원작이 지닌 정서를 한국에 맞게 현지화하는 과정에서 추가된 설정이 있지만, 싱크로율이나,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는 디테일한 설정은 원작의 재미를 위해 살리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원작이 나온 지 벌써 7, 8년이 지났다. 리메이크를 하면서 2019년 대한민국의 현실을 반영한 리얼한 에피소드로 정서적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원작과 비교할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차별화를 예고했다.

한편, '리갈하이'는 법‘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 드라마 '강력반' 'MISS 맘마미아'의 박성진 작가와 '구가의서' '미세스캅2' '화유기'를 공동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SKY 캐슬' 후속으로 오는 2월8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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