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배우 이나영과 이종석의 관계 변화가 본격 시작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제작 글앤그림) 2회 시청률은 평균 4.4% 최고 5.2%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유료플랫폼/ 전국/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 강단이(이나영 분)는 좋은 학력과 경력을 다 버리고 겨루 출판사 계약직 신입사원에 지원했다. 경단녀라는 이유로 외면받는 취업 시장에서 강단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었다. 면접장에서 강단이와 마주친 차은호(이종석 분)는 그제야 강단이에게 일어난 일들을 알게 됐고 강단이가 모든 것을 잃을 동안 아무것도 몰랐던 자신에게 화가 났다.
면접장에서 썼던 앙케이트에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담았던 강단이. 그 내용이 인상 깊었던 겨루의 대표 김재민(김태우 분)이 강단이를 신입직원으로 채용했다. 아직 오갈 데가 없어 차은호의 다락방에 숨어 지내는 처지였지만, 강단이는 취직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파워댄스가 절로 나왔다.
하지만 첫 출근부터 만만치 않았다. 이미 겨루 정보를 빠삭하게 파악한 박훈(강기둥 분)부터 엄마의 과한 축하를 받는 마마걸 오지율(박규영 분), 까칠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사수 송해린(정유진 분)까지. 어느 하나 평범하지 않은 동료들과의 직장생활은 강단이 앞에 펼쳐질 특별한 인생 2막을 예고했다.
어렵게 취업은 했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경력 단절과 함께 센스도 7년 전에 멈춰버렸다는 것. 젊고 센스 넘치는 신입사원 사이 강단이는 누가 봐도 눈에 띄었다. 박훈의 온갖 유행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옷마저도 거의 단벌 신사 급이었다. 강단이를 촌스럽다고 말하는 직원의 말에 "딱 내 스타일이다. 클래식한 느낌이 일 잘할 것 같다"는 말로 쉴드를 쳤지만 차은호는 계속 마음에 걸렸다.
퇴근길에 차은호는 강단이를 데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변신시키기 위해 나섰다. 내색하지는 않았지만 강단이의 웃는 모습에 남몰래 미소 짓는 차은호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집까지 데려다주겠다는 차은호를 떼어내고 몰래 차은호 집으로 숨어든 강단이였지만, 예민한 차은호는 금세 기척을 느꼈다. 숨으려는 강단이와 찾으려는 차은호의 방구석 숨바꼭질이 이어지고 결국 강단이는 차은호에게 딱 걸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읽지 않는 세상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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