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도민구단 경남FC가 공수 겸장의 멀티플레이어 이광선(30)을 제주에서 영입했다.
이광선은 대륜고와 경희대를 거쳐 2012년 빗셀 고베(일본)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뛰고 2016년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192cm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장신에 비해 유연성, 탄력과 스피드가 좋다고 평가받은 이광선이다. 프로 데뷔 후 대부분 중앙수비수로 나섰지만, 압도적인 제공권 덕분에 골이 필요한 경기 막판엔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광선은 경남의 공격과 수비에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선은 "2018년 돌풍을 일으킨 경남에 입단해 기쁘다. 내 장점을 잘 살려서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서 이적 첫해 팬들을 기쁘게 해 줄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은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송주훈, 박태홍, 배승진 등 수비수는 물론 박기동, 고경민, 이영재, 김승 등 미드필더와 공격수까지 폭풍 영입하며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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